[한류] 아제르바이잔 한류 팬 모임, 적극적 한국 알리기에 나서

입력 2016-02-03 11:01
수정 2016-02-15 16:55


이제 아제르바이잔 현지에서도 한국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고 있는 사람들은 “한사모”라는 모임에 대해 잘 알고 있다. “한사모(KOREYASEV?RL?R)”는 2011년에 레일라 솀시(Leyla Shemsi)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진 모임으로 피단 캐림자대(Fidan Karimzade)에 의해서 운영되다가 피단이 한국에 유학을 가게 되어 현재는 레일라 케리모바(Leyla Kerimova)와 시무재르 앨리예바예(Simuzer Aliyeva)가 이 모임을 이끌고 있다. 현재 회원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약 1500명 가까이 되었다. 회원 간 사교 모임은 물론 한사모의 운영자들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여러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매년 한국 영화제를 진행하면서 한국의 “뜨거운 안녕”, “차형사”, 패션왕 등의 한국 영화를 아제르바이잔어 자막을 직접 만들어 영화 상영회를 진행하였고, 영화사업 외에도 자선 목적의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도 하였다. 이외에도 “Visit to Korea Art 전시회“, “K-Pop 축제” 등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주축은 약 10명 정도로 그 중 새비내 다시대미로바(Sabina Dashdemirova)는 그래픽 디자인을 내르민 술탄리(Narmin Sultanli)는 슬라이드 디자인과 몽타주 작업 등을 맡고 있다. 시무재르(한사모 현 운영자)는 갈수록 회원 수가 늘어나는 것이 다양한 행사를 하고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일에 더욱 자극이 된다며 앞으로 아제르바이잔에 한국 아이돌 그룹 초대하여 더 큰 규모의 행사를 할 포부를 내세우며 한국을 알리는 일을 계속 할 거라고 말했다.

한사모에서는 아제르바이잔에서 한국을 더 잘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며 “한국문화 Day”, “Visit to Korea 2 전시회, “한국 음식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