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한혜진 부부 러브스토리 재조명 "고백할 때 차일까봐…" (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축구선수 기성용이 화제인 가운데, 아내 한혜진과의 러브스토리가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한혜진은 과거 SBS '힐링캠프' 2주년 특집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기성용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한혜진은 "아버지 임종 직후 기성용에게 안부 전화가 왔었다. 경황이 없어서 제대로 대화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문상객들을 보내고 난 뒤에 문자를 보내온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다가 기성용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장지에 다녀온 뒤 기성용이 나에게 연락을 했다. 이후 만나자는 약속을 했고, 함께 한강에 갔다"면서 "차 안에서 내게 사랑을 고백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기성용을 2년 정도 알고 지냈기 때문에 얼마나 성실하고 순수하고 인생을 열심히 사는 사람인 지 알고 있었다. 나에게 무한한 사랑을 주는 모습을 보며 어떻게 한 사람을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싶다.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기성용은 녹화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백할 때 차일까 걱정했는데 내 손을 따뜻하게 잡아줘서 고마웠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3일 오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 도중 전반 막판에 머리를 다친 뒤 교체됐다.
귀돌린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를 통해 "기성용의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 크게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으며, 기성용은 정밀 진단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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