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충북 오송에 백신 원제 생산시설을 설립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립하는 생산시설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5가 액상 혼합백신 '유펜타'의 원료와 완제품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며, 투자금액은 860억원입니다.
유펜타는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사율도 높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간염, 뇌수막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백신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5가 혼합백신인 유펜타가 WHO 사전 적격 심사(PQ) 인증을 통한 국제입찰을 앞두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생산시설을 마련하다는 차원에서 생산시설 투자"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