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골퍼’ 김효주, YG 대표 캐릭터 크렁크와 만났다

입력 2016-02-02 15:50


YG PLUS 소속 천재 골퍼 김효주가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2016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가운데 YG 대표 캐릭터 크렁크 골프 클럽 커버를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김효주 선수는 지난 1일(한국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클럽에서 열린 퓨어싱크 바하마 클래식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6타를 쳤고 최종합계 18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 김효주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여자 골프계에 '천재골퍼'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알렸는데, 우승 당시 크렁크 골프 클럽 커버를 사용한 사진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김효주 선수가 사용한 크렁크 골프 클럽 커버는 재작년 인기리에 판매됐던 ‘BIGBANG X KRUNK 버전’을 모티브로 제작된 클럽 커버다. 크렁크(KRUNK)는 YG에서 개발한 캐릭터로 YG 소속 가수 이하이의 ‘It’s Over’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개가 된 후 YG 팬층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YG의 모든 콘서트, 이벤트 및 서울패션위크 등 외부 행사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며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크렁크의 다양한 상품 기획이 진행되던 중 빅뱅 멤버 5명 버전의 클럽 커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김효주 선수에게 샘플이 전달됐고, 평소 빅뱅의 팬이며 캐릭터 골프 클럽에 관심이 많았던 김효주 선수가 이번에 지드래곤 버전의 클럽 커버를 사용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YG PLUS 측은 2일 오후 3시 크렁크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승 당시 김효주 선수와 크렁크 골프 클럽 커버가 함께 있는 사진을 게재하며 이번 우승을 축하했다.

김효주 선수의 사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크렁크 골프 클럽 커버는 이번 설 연휴가 지난 후 YG 공식몰, 세이골프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한편, 김효주 선수는 앞서 2013년 KLPGA투어 신인상, 최저 타수상을 수상했고 2014년에는 대상,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 등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최고 여자골퍼의 자리에 올랐다. 또 2014년 9월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업십에 초청선수로 참가해 우승하며 LPGA 투어 풀시드를 받고 2015년 공식 데뷔했다. 데뷔 후 지난해 3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 파이어 골프 클럽에서 열린 JTBC 파운더스컵 4라운드에서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우승하는 등 LPGA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