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공정한 자원분배와 시장의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조성', '중소기업의 사회적 책임 확대와 사회안전망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 과제도 발표했습니다.
박 회장은 우선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조 정착을 위하여 ▲공정한 자원분배를 위한 금융과 노동 정책 개선 ▲시장의 공정성 회복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제와 표준거래계약서의 범위 확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시장영역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중소기업적합업종 이행력 근거마련 ▲유사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위한 법령 개정 ▲노동시장 구조 개혁 법령 조속 통과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소기업의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특별법 제정 등을 통한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중소기업 판로확대를 위한 '공동브랜드 개발' 추진 ▲'중소기업 특허공제' 도입과 지식재산권 관련 비용 세제 혜택 추진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 회장은 특히 우려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계각층이 참여하고 대안을 만드는 가칭 '희망경제구조만들기위원회'를 제안했습니다.
박 회장은 이어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경제구조와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위해 19대 국회의원과 20대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당리당략만 쫓지 말고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이해와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정치권에 주문했습니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중앙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범중소기업계 차원의 내수살리기 추진단 출범, '청년 1+채용운동'을 비롯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