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이찬우 차관보 등 실국장급 인사 단행

입력 2016-02-02 09:40
수정 2016-02-02 09:44




기획재정부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차관보와 기획조정실장, 국제경제관리관 등 실국장급 총 12개 직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기재부는 이번 실국장급 인사는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제1차관 교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조직 안정성 확보와 개인의 전문성, 업무 역량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이찬우 차관보는 행시 31회로서 종합정책과장, 부총리실 비서실장, 미래사회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경제전반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정책조정 능력을 겸비해 차관보 직위의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고형권 기획조정실장은 행시 30회로서 예산총괄과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세계은행자문관(몽골재무장관 보좌관), 정책조정국장,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서 투자활성화, 규제개혁, 창조경제 분야에서 뛰어난 정책기획력과 추진력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송인창 국제경제관리관은 행시 31회로서 국제금융과장, EBRD 이사, 국제금융협력국장, 국제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해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금융과 경제이슈에 탁월한 식견을 지닌 부내 대표적인 국제금융 경제 전문가로 통합니다.

조봉환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은 행시 30회로서 민간투자제도과장, 대통령실 국정과제2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공공정책국장 등을 거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경험과 추진력, 갈등조정 능력을 보유해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으로서 뛰어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규돈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은 행시 31회로서 공공혁신본부 경영지원1팀장, 협동조합정책관, 국회 기재위 파견, 대외경제국장 등을 거치면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잡한 지역문제 해결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평가됩니다.

기재부는 실장과 본부 주요국장 인사를 신속히 실시함으로써 조직 안정성을 제고하고, 행정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제활성화와 구조개혁 등 올해 주요 정책과제를 속도감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실장급은 세대교체를 이룸으로써 조직 활력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재부는 부처내 전보에 따른 후속 국장급 인사는 파견과 인사처 협의 등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