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화 출장 논란' 방석호 딸, SNS 보니 "껌딱지 민폐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이 해외출장을 명목으로 가족들과 호화 여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방 사장 딸의 SNS 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한 매체는 "지난달 31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입수한 제보를 확보했다"며 "방 사장이 지난해 9월 박근혜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시기에 맞춰 미국으로 출장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갔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방 사장의 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말과 함께 방 사장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아리랑TV가 맡게 된 박근혜 대통령의 UN총회 연설 생중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방 사장은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뉴욕 중심가의 캐비어 전문점에서 113만 원 어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이 아니라, 스테이크 전문점 등에서도 백만 원이 훌쩍 넘는 돈을 사용했다.
방 사장은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함께 식사했다고 증빙 서류에 적었지만, 해당 외교관들은 영수증에 찍힌 날짜에 방 사장과 식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