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지난해 순이익 2873억…전년비 2배↑

입력 2016-02-02 09:18
메리츠종금증권(대표이사 최희문)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873억 원으로 2014년 1447억 원보다 99% 증가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51억 원으로 약 3배(281%) 수준으로 급증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014년에 이어 2년 연속 세 자릿수 이익신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지난해 21.3%를 기록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12월말 자기자본 규모는 1조 7186억 원으로 1년 새 6400억 원 가량 늘었습니다.

이에 NCR(영업용순자본비율)과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585%와 517%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측은 "연초부터 대내외 경기 불안으로 증시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지만, 메리츠종금증권은 지난해 3분기 유상증자 등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기자본 규모가 크게 확대된 만큼 올해에도 견조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