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분기 최대 실적 경신…연 매출 1조 돌파

입력 2016-02-02 09:23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65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늘어난 3천43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분기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실적 호조는 '모두의 마블', '몬스터길들이기' 등 장수게임의 지속적 인기, '레이븐', '이데아' 등 신작 흥행, 글로벌 매출 확대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역시 전년대비 86% 성장한 1조 729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18% 증가한 2천253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해외 매출비중이 2014년 17%에서 2015년 28%로 증가해 해외 성과의 본격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올 해 액션RPG 'KON'을 비롯해 '리니지2'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프로젝트S', '스톤에이지 비긴즈(가칭)', '모두의마블 디즈니(가칭)'등의 신작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권영식 대표는 “작년에는 이용자와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좋은 성과를 냈다”며 “올 해는 규모와 속도의 글로벌 경쟁에 주력해 글로벌 게임회사로 본격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