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화재, 60대 남성 숨져…무너진 건물 흙더미 속 발견

입력 2016-02-02 08:14


군산 화재

군산 화재, 60대 남성 숨져…무너진 건물 흙더미 속 발견

군산 화재가 발생했다.

1일 밤 10시20분쯤 전북 군산시 삼학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주택 81㎡가 전소돼 1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군산 화재는 이웃집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됐다. 119 출동 당시 건물은 이미 일부가 무너진 상태였으며, 남성은 무너진 안방 흙더미 속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진압대와 구조구급대 등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최성기(화재로 차량이나 건물전체에 불이 붙어 타오르는 시기)' 화재로 집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고 있던 상태였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숨진 남성의 신원 및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산 화재, 60대 남성 숨져…무너진 건물 흙더미 속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