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구하라 "아빠한테 이를 것, 시티헌터에서…"

입력 2016-02-02 00:53
▲(사진=SBS 런닝맨 캡처)
런닝맨 이광수 구하라 에피소드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6월 방송된 SBS '런닝맨' 에서는 걸그룹 카라 멤버 구하라와 가수 노사연이 출연해 런닝맨 멤버들과 대결을 펼쳤다.

당시 최종 미션 수행장소 '북서울숲'에 모인 멤버들은 물총 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구하라는 상대팀 이광수 일행에 둘러싸이게 됐다. 구하라는 기지를 발휘 "자꾸 이러시면 아빠한테 이를 거다" 라며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보자" 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당시 구하라와 이광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에서 각각 대통령의 딸 다혜와 청와대 직원 고기준 역을 맡았던 것.

이광수는 움찔했고 물총 싸움은 접전을 거듭했다. 결국, 이광수가 북서울숲 연못에 빠지는 돌발상황이 발생해 웃음 바다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