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케이블 TV에 VOD 공급 중단

입력 2016-02-01 21:43
수정 2016-02-01 21:45
KBS와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전국단위케이블TV사업자(MSO) 가운데 씨앤앰을 제외하고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 HCN, CMB 등에 대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공급을 오늘(1일) 오후 6시를 기점으로 중단했습니다.

지상파는 지난달 1일자로 VOD 공급을 중단했다가 지난달 15일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의 중재로 협상 기일을 2주 연장하고 공급을 재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협상이 결렬되자 VOD 공급 중단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케이블TV 측 역시 지상파 실시간방송 광고 송출 중단 등으로 대응할지를 검토 중입니다.

이번 갈등은 지상파 3사가 케이블TV에 기존 총액 단위로 받아오던 VOD 재전송료를 가입자당 산정 방식(CPS)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면서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