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달 국내 3만 8,505대, 해외 17만 5,475대 등 총 21만 3,98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력 차종인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RV 차종들의 인기가 지속되며 국내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판매가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4%가 감소했습니다.
국내판매는 스포티지 신차 판매 호조와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RV 차종들의 꾸준한 인기에 힘 입어 전년대비 4.6% 판매가 증가했습니다.
해외판매는 특히 신흥국의 경기 불안과 환율악화, 최근 기록적인 저유가로 인한 아프리카ㆍ중동, 중남미 시장의 경기 위축과 함께 신차 투입을 앞 둔 주요 모델들의 노후화가 겹치며 18.8% 감소했습니다.
기아차는 "올해 해외시장에서 높아진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주요 지역에 노후된 모델들을 대체할 신차를 투입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판매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