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맛짬뽕이 출시 3달도 채 되지 않아 미국 수출길에 오릅니다.
농심은 1일 자사 '맛짬뽕' 1차 선적분 100만달러어치가 정식으로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농심은 신라면을 통해 닦아놓은 탄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맛짬뽕의 열풍을 미국까지 번지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심은 초도물량으로 총 100만달러 어치의 맛짬뽕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수출합니다.
배를 통한 이동시간을 고려할 때 이르면 2월 중순 이후 미국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맛짬뽕을 만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농심은 맛짬뽕을 우선 미국 전역의 중소형 마켓 위주로 판매하고, 이후 짜왕과 함께 영업·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쳐 미국 내 대형마트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심은 맛짬뽕을 2~3월 중 일본, 중국, 호주, 대만, 필리핀으로도 선적할 예정입니다.
농심 관계자는 "짜왕에 이어 맛짬뽕도 국내 라면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두 제품이 신라면을 도와 농심 글로벌 시장 공략의 새로운 주역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