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1,920선을 회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1월 29일)보다 12.76포인트, 0.67% 오른 1,924.8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유럽중앙은행의 양적완화 가능성 등으로 글로벌 경기부양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2억 원, 37억 원 동반 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2,356억 원 매도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3,34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과 통신업, 증권 등이 2%대로 올랐고, 음식료품과 건설업, 화학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는 0.5~1%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현대상선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재출연 등 자구안 제출소식에 12.11% 급등했고, SK하이닉스는 4.03%, SK텔레콤이 3.35%로 크게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신한 지주 등은 1%대로 상승했습니다.
반면 현대모비스와 네이버, LG화학은 2%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76포인트, 0.4% 오른 685.5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15억 원 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29억 원, 279억 원 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셀트리온과 이오테크닉스는 7%대로 급등했고, 로엔이 4.4%, 메디톡스가 2.79% 상승했습니다.
유니더스는 이틀째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코미팜은 5.19% 급락했고 컴투스와 파라다이스는 3%대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원 40전 오른 1,200원 50전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