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걸 차지연 “복면가왕 여전사 이미지 걱정, 시어머니 부쩍 전화온다”

입력 2016-02-01 12:52


캣츠걸 차지연 “복면가왕 여전사 이미지 걱정, 시어머니 부쩍 전화온다”

‘복면가왕’ 캣츠걸의 정체는 예상대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었다.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과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빅매치가 그려졌다.

이날 ‘캣츠걸’ 차지연은 故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선곡해 평소와 다른 차분한 무대를 꾸몄다.

이에 도전한 ‘음악대장’은 故신해철이 포함된 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로 폭발적인 성량을 드러내며 ‘캣츠걸’ 차지연의 가면을 벗겼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차지연은 “홀딱 벗은 느낌이지만 기분이 좋다. 빨리 뵙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왕이 된 이후 지난 11월 결혼에 골인한 차지연은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가왕이 되고 그 다음다음주에 결혼을 했다”며 “가왕이 혼수가 됐다. 모두가 좋아해 주셨다. 미혼 가왕이었다가 기혼가왕도 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벗는 순간에 여성여성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그동안 너무 전사여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시어머니가 부쩍 전화를 하시더라. 저도 대한민국의 평범한 여성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