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용산 출마 "복당 신청 자체가 논란, 당으로서 큰 부담"

입력 2016-02-0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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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용산 출마 "복당 신청 자체가 논란, 당으로서 큰 부담"

서울 용산 출마와 함께 새누리당 복당 선언을 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용태 의원이 "당으로서는 큰 부담"이라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일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강용석 전 의원의 복당 신청 자체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것이 당으로서는 큰 부담"이라면서 강 전 의원의 복당 절차는 서울시당위원회에서 1차적으로 심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강용석 전 의원이 입당 원서를 제출한 만큼 당헌당규에 따르면 서울시당에서 입당 원서에 대한 심사를 하게 돼 있다"며 "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에 대해서 엄정하고 면밀하게 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이 자신의 복당 여부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된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절차를 잘 몰라서 하는 말씀"이라며 "복당심사 결과에 대해 본인이 부당하게 여긴다면 다른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1차적으로는 서울시당에서 강 전 의원의 복당에 대해 엄정하고 면밀하게 심사하는 것이 우선이다. 여기 결정을 다른 단위에서 쉽게 함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용석 전 의원은 31일 새누리당에 입당원서를 내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3 총선에 서울 용산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용석 전 의원은 도도맘 김미나 씨와 불륜설에 대해 "아무 것도 확인된 바 없다. 인터넷 언론에서 사진 몇 장 갖고 그런 것이다. 법적으로 문제된 게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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