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캣츠걸 꺾은 놀라운 실력…故 신해철 곡 어떻게 해석했나

입력 2016-02-01 09:12


'복면가왕' 음악대장이 고(故) 신해철의 '라젠카'로 소름 돋는 무대를 꾸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주말인 1월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의 6연승을 저지하려는 복면가수들의 솔로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이하 음악대장)은 故 신해철이 속한 밴드 넥스트의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를 선보였다.

지금껏 보여온 모습과 달리 정통 록커의 끼를 드러낸 ‘음악대장’은 폭발적인 샤우팅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음악대장’은 3라운드 최대 득표인 91표를 얻으며 ‘여전사 캣츠걸’과 맞붙었고, 10주동안이나 ‘가왕’ 자리에 있던 ‘캣츠걸’을 꺽었다.

새로운 ‘가왕’이 된 ‘음악대장’은 “내가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가왕님(캣츠걸)께서 오늘 내게 자리를 물려줬기 때문”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송 직후 누리꾼들은 음악대장의 정체가 국카스텐의 하현우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현우는 4옥타브를 넘나드는 미성을 가진 실력파 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