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대출 깐깐해진다

입력 2016-02-01 08:48
<앵커>

오늘부터 수도권 대출이용자들은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기가 더 까다로워집니다.

그밖에 이번주 주요 경제이슈들을 이근형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오늘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원금상환없이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이 최대 1년으로 제한됩니다.


새로 적용되는 가계부채 관리 가이드라인에는 대출자가 가급적 변동금리보다는 고정금리를 선택하게 하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지 않도록 관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다만 대출상환 계획이 명확하거나 아파트 중도금 대출과 같은 집단대출인 경우에는 가이드라인 적용에서 예외됩니다.

수도권은 오늘부터, 비수도권은 3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 2일부터 시행됩니다.





이번주 우리 국가채무가 600조원을 돌파합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금요일인 5일 국가채무는 600조원을 넘어서고 연말까지 50여조원이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따라 올해 우리나라 GDP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부채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다른나라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백화점들은 이번주부터 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해 부가세 즉시환급제를 도입하며 중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섭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물품가격 100만원 한도 안에서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의 물건을 살 때 부가세가 즉시 면제됩니다.

부가세 환급을 위해 별도로 세관승인을 받아야 하는 수고를 덜게 돼, 춘절을 앞둔 유커들의 소비 확대가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