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은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기간 동안 구매 건당 3만원 이상 20만원 미만 상품(인당 100만원 한도)을 구입했을 때 매장에서 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서비스 도입 전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백화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3단계(부가세 포함한 금액 결제→택스리펀드 데스크에서 전표 발급 → 공항 세관에 전표 제출)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이제는 각 층에 위치한 '부가세 환급 전용 계산대'에서 여권만 제시하면 바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월 중순까지 신촌점, 판교점 등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점포에도 '외국인 부가세 즉시 환급'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