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 억대 연봉은 6명 중 1명…공무원 월급 인상↑

입력 2016-01-30 00:38
수정 2016-01-30 03:40
억대 연봉은 6명 중 1명
억대 연봉은 6명 중 1명…공무원 월급 인상↑

지난해 금융업 종사자 6명 중 1명은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금융연구원이 29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금융인력 기초통계 분석 및 수급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 직원 중 1억원 이상 연봉을 받는 비중은 16.6%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2월 은행, 보험, 증권 등 7개 금융업권의 1,339개사를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연 5000만원 이상을 받는 연봉자는 전체 조사대상 금융사 직원의 60.8% 분포를 보였다. 급여 수준별 인력비중은 '25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구간'이 28.8%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00만원~7500만원 미만(24.4%), 7500만원~1억원 미만(19.8%), 1억원~1억5천만원 미만(14.8%)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공무원 월급이 인상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5일 "고위험 현장공무원과 대민접촉 현업부서 근무자 처우개선 등을 담은 '공무원 보수 수당규정'과 '지방공무원 보수 수당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전했다.

바뀐 규정에 따라 9급 1호봉 월급은 26만원 오른 '134만 6400원', 7급 1호봉은 '167만 2800원', 5급 1호봉은 '225만 9700원', 1급 1호봉은 '363만 2400원'을 받게 된다.

또 경찰특공대, 소방공무원, 부정어업 단속자 등 고위험 현장공무원에게는 위험근무수당을 지급한다. 소방공무원에게는 수당에 가산금을 추가 지원하고, 지자체 과장급 공무원의 시간 외 근무수당 폐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채널A 돌직구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