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박삼구회장 장남 박세창, 사장 승진…그룹 경영 '진두지휘'

입력 2016-01-29 10:55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그룹 경영 전면에 나섭니다.

금호아시아나는 박 부사장이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20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975년생으로, 연세대 생물학과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 경영대학원을 나온 박 신임 사장은 지난 2002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그룹 경영전략과 금호타이어 경영을 맡아왔습니다.

박 신임 사장의 이동으로 빈 자리가 된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영업을 총괄하던 이한섭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습니다.

금호아시아나는 창업 70주년을 맞아 올해 경영방침을 '창업 초심'으로 정한 가운데 이번 인사의 초점을 '이윤과 품질, 안전 경영 달성'에 뒀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하 승진인사 명단

<금호타이어>

▲ 대표이사 사장 : 이한섭

<아시아나세이버>

▲ 대표이사 사장 : 박세창 (兼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사장)

<아시아나항공>

▲ 전 무 : 구자준 / 장영일

▲ 상 무 : 류재훈 / 이명규

<금호타이어>

▲ 전 무 : 이호

▲ 상 무 : 김영진 / 김인수 / 오약전

<금호건설>

▲ 전 무 : 김춘근 / 최락기

▲ 상 무 : 박병균 / 임재호 / 홍두표

<금호고속>

▲ 상 무 : 서승혁

<아시아나IDT>

▲ 상 무 : 이경수

<아시아나에어포트>

▲ 상 무 : 정성수

<금호리조트>

▲ 상 무 : 이계홍

<아시아나세이버>

▲ 상 무 : 윤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