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주택시장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경매시장도 냉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번달 들어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8.2%로 지난해 11월 이후 두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도 두달째 하락했고 경기도의 낙찰가율은 1년만에 처음으로 9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서울은 낙찰가율이 99%까지 오르면서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다음달 가계부채관리방안 시행으로 주택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경매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