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컴퓨터, 이세돌의 약점 알고 있을까...'시선강탈' 왜?

입력 2016-01-28 16:31


인공지능 컴퓨터의 대국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이처럼 화제인 이유는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에 올랐던 중국계 프로기사 판후이와의 5번기에서 5승 무패로 승리했기 때문.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치수(置數·바둑을 둘 때 실력이 약한 쪽이 미리 접히고 두는 돌의 개수. 일종의 핸디캡) 없이 인간 프로기사와 정식으로 대국해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

알파고의 성과는 인공지능 연구의 중대한 발전으로 인정돼 28일(한국시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한편 구글 딥마인드는 "알파고의 다음 상대는 지난 10여 년간 세계 최고의 기사로 인정받는 이세돌 9단"이라며 오는 3월 서울에서 대국이 열린다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