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속그녀] #2. 청순고릴라 에이핑크 보미

입력 2016-01-28 10:25
수정 2016-01-29 15:54


Warning아내 혹은 여자 친구가 손대선 안 될 게 여러분의 외장 하드이듯이 취재기자는 넘볼 수 없는 금단의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사진기자의 원본이 들어있는 외장 하드. 제가 목숨 걸고 털어온 맥심 온라인뉴스팀 사진기자의 외장 하드 속 잠들어 있던 사진들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드속그녀' 두 번째 주인공. 안티 없는 걸그룹의 대표주자 Apink(에이핑크) 보미입니다.







'여적여(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단어가 있는 만큼 걸그룹으로서 안티가 없다는 건 굉장한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에이핑크는 안티가 없다기보다 안티마저 팬으로 만들어버리는 매력이 있다고나 할까요.







근데 잠깐. 혹시 보미의 가장 치명적인 매력을 아시나요?







다른 걸그룹이 넘볼 수 없는 독보적인 개인기. 바로 고릴라. 고릴라 말고 세렝게티초원에 왔나 착각하게 하는 기린도 있지만 보미하면 역시 고릴라입니다.

"야... 너 청순 걸그룹이야..."







사실 이런 매력이 보미를 더 사랑스럽게 만들고 에이핑크를 더 매력적으로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그 어떤 걸그룹보다 사랑스럽고 청순하게. 무대 밖에서는 동네 귀여운 꼬마 소녀처럼.





"예쁜 척 좀 그만해. 안 그래도 예뻐."



포토월 앞의 보미는 참 안 예쁩니다. 2011년 데뷔해 어느덧 5년 차가 됐지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죠. 예뻐 보이기 위한 저 어색한 미소 좀 보세요.







보미의 가장 보미다운 모습은 바로 이런 겁니다. 포토월을 내려오는 저 씩씩한 보미. 저 행복한 표정. 저러니 이 오빠가 보미를 사랑하지 않고 배길 수 있나요!

최근 세계 곳곳을 다니며 콘서트 투어를 다니느라 힘들 텐데 내색 한 번 없이 언제나 행복한 모습만 보여주는 에이핑크. 우리 핑순이들 2016년에도 지금처럼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해요 에이핑크♡ 사랑합니다 윤보미양♥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