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올해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을 수행할 기초관리본부 11개소를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기부은행 사업은 돌봄봉사활동 시간을 점수화해 포인트로 쌓고, 이를 65세 이후에 본인이 사용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제3자에게 기부하는 제도입니다.
복지부는 각 시·도별로 1곳의 기초관리본부를 선정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돌봄수요와 봉사자 규모, 기관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기초관리본부가 선정되지 않은 6개 지역(인천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경기도(북부), 제주특별자치도)은 재공모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2월 중으로 선정절차가 마무리됩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이 활성화되면 지역사회내 어르신 돌봄수요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의 돌봄모델이 구축되고, 이를 통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