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설 연휴, 호감도 높이는 '패션 전략 TIP'

입력 2016-01-28 14:41
[류동우 기자]황금 연휴인 설날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인 만큼 평소 잘 만나지 못했던 가족, 고향 친구들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날이기도 하다. 혹은 결혼을 전제로 한 예비신부라면 예비 시부모님께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이다 보니 평소보다 더욱 단정하고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것은 필수다. 자신의 평소 스타일과 매력 포인트를 고려해 호감도를 높일 수 있는 설날 패션을 알아봤다.

▲ 차분하고 성숙한 페미닌 룩



참한 며느리감으로 낙점되고 싶어하는 여성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선택은 차분하고 성숙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다. 평소 즐겨 입던 미니스커트, 과한 프린트 아이템은 잠시 넣어두고 무릎이나 그보다 긴 기장의 A라인 스커트가 좋다. 나이스크랍의 A라인 스커트는 니트 소재로 여성의 바디라인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퍼지는 디자인에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러운 실루엣이다. 진주 풀오버 티셔츠는 자칫 캐주얼해 보일 수 있는 아이템에 진주 디테일이 들어가 여성미를 강조하면서 동시에 활동성이 높아 제격이다.

베이직한 컬러로 이너를 선택한 경우 어두운 모노톤 보다는 화사한 파스텔계열의 아우터가 좋다. 티렌의 파스텔 코트는 2016 시즌 컬러 트렌드를 반영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화사한 컬러감으로 이른 봄까지 착용이 가능하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설에는 보온성을 위한 베이지 계열의 심플한 머플러로 차분한 매력과 동시에 세련된 멋이 느껴지는 톤온톤 스타일이 제격이다. 시계는 산뜻한 컬러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매력적인 가죽 스트랩 타입을 선택하면 깔끔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높은 굽의 하이힐 보다는 단정한 느낌을 주는 로퍼가 좋다.

▲ 귀엽고 발랄한 캐주얼 룩



오랜만에 만나게 되는 고향 친구는 설레임 만큼이나 스타일에 신경이 쓰인다. 친구들 사이에서 단연 돋보이고 싶다면 화사한 컬러의 스타일이 제격이다. 미센스의 케이프 코트는 다홍빛 레드 컬러로 오버사이즈 핏에 소매 부분에 제한이 없어 활동성까지 겸비한 스마트한 아이템이다. 티렌의 입체적인 LOVE 레터링 맨투맨은 톤 다운된 인디핑크 컬러로 밝고 러블리한 느낌을 준다. 여기에 발랄함을 더해 줄 수 있는 플레어 미니스커트로 트렌디함과 동시에 활동성이 높은 데일리 캐주얼룩을 연출 할 수 있다.

아우터에 포인트를 주었다면 액세서리는 되도록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베카앤벨의 팅커벨 시계는 스트랩 부분이 꽈배기 모양으로 돼 있어 심플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준다.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에는 스웨이드 소재의 부티가 좋다. 소보제화의 부티는 여성스러움을 더해주는 펀칭 디테일과 테슬이 달린 리본장식을 백라인에 더해 페민닌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준다.(사진=티렌, 풀오버, 나이스크랍, 핏플랍, 베카엔벨, 미센스, 플레어, 소보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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