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아직 유류세 건드릴 때 아니다"

입력 2016-01-27 22:16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최근 내수진작 방법으로 거론되는 유류세 인하와 관련해 "아직 유류세를 건드릴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27일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물가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유류세라는 게 가격의 완충장치 역할을 해서 소비 안정성을 갖게 하는 측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유류세가 종량세라 전 국민에게 똑같이 영향을 주고 서민이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그런 말이 나오지만 유류세율이 그렇게 높은 상황이 아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