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32년 만에 홀로서기 “두번째 스무살, 맘껏 누리고파” (한밤)

입력 2016-01-27 19:59


서정희, 32년 만에 홀로서기 “두번째 스무살, 맘껏 누리고파” (한밤)

"나의 두 번째 스무살이 돌아왔습니다."

27일 방송되는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서정희의 일상을 공개한다.

열 아홉의 나이에 CF모델로 데뷔해 80년 대 광고계를 장악했던 당대 최고의 스타 서정희는 꽃다운 나이에 짧은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결혼을 하며 숱한 화제를 낳았다.

하지만, 결혼생활 32년만에 숨겨왔던 가정사가 만천하에 공개된 후, 계속된 재판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으로 서정희는 너무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한밤의 TV연예> 제작진을 만난 그녀는 이제라도 온전히 서정희로 살아가는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싶다는 심경을 전했다.

제작진은 그런 그녀의 홀로서기를 함께 동행하며 지켜봤다. 그녀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아직 서툰 것이 많았지만, 마음만은 홀가분해보였다. 혼자 하는 운전부터 카페에서 즐기는 여유로움까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 그녀에게는 모두 새로운 도전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그런 그녀가 새로운 꿈을 품고 극단을 찾았다. 카메라 앞에서 연기 연습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어느 때 보다 진지하고 즐거워 보였다.

27일(오늘) 방송되는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홀로서기 중인 서정희의 일상을 함께 동행 취재하고, 그녀의 심경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수요일 밤 11시 1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