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윤지원, '홍설 코스프레' 본격 시동...정체 뭐길래?

입력 2016-01-27 11:32


▲'치즈인더트랩' 윤지원, '홍설 코스프레' 본격 시동...정체 뭐길래?(사진=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치즈인더트랩' 윤지원이 본격 '짜증 유발' 캐릭터로 나섰다.

26일 방송된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8화에서는 김고은(홍설 역)의 모든 것을 따라 하기 시작한 윤지원(손민수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지원은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동그란 안경을 벗고, 헤어스타일부터 패션까지 완벽하게 김고은을 따라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극중 김고은의 절친인 박민지(장보라 역)가 헷갈려 할 정도로 '홍설 코스프레'에 성공한 그의 모습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다만 스타일만 바뀌었을 뿐 소심한 성격은 그대로였다. 그는 '워너비'인 김고은과 이야기만 나눠도 기뻐했으며 같이 점심을 먹자고 제안하며 수줍어했다. 하지만 김고은이 떨어트린 사자 인형을 자신의 것이라고 거짓말을 하기 시작한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특히 윤지원을 '홍설 짝퉁'인 ‘짝설’이라고 부르는 박민지의 경고와 문제아 지윤호(오영곤 역)의 부추김은 그를 더욱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그는 지윤호의 거짓 뒷담화를 그대로 믿고 김고은에게 큰소리를 치는 등 본격 '트러블 메이커'로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런 그의 변화는 주변 인물들과의 갈등을 증폭시키며 극에 긴장감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윤지원이 열연 중인 '치즈인더트랩'은 매주 월, 화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u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