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이 처리한 증시관련대금은 2경3,870조원(하루평균 96조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자리 잡은 전자단기사채와 Repo(환매 조건부 채권매매) 관련대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Repo결제대금은 2014년(1경 16조원)보다 47% 증가한 1경 4,753조원, 전자단기사채결제대금은 전년(336조원) 대비 62% 늘어난 54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예탁증권의 증가로 인한 원리금상환대금, 집합투자증권 관련대금, 주식권리행사대금 등이 꾸준히 늘면서 전년(2,718조원)에서 40% 증가한 3,809조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자단기사채 상환대금은 전년도 801조원에서 2배 이상 증가한 1,755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증시관련대금의 종류별로는 주식·채권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2경60조원으로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이어 예탁증권원리금이 2,755조원(11.5%), 집합투자증권대금은 732조원(3.1%)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