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야, 고나은 빼고 15년만에 컴백…블랙스완과 콜라보 '눈물이 펑펑'

입력 2016-01-27 09:38


파파야, 고나은 빼고 15년만에 컴백…블랙스완과 콜라보 '눈물이 펑펑'

1세대 걸그룹 파파야(조혜경, 강세정, 주연정)가 15년 만에 컴백한다.

27일 오전 블랙스완 측은 “전설의 걸그룹 파파야가 전날 방송된 ‘슈가맨’ 출연을 계기로 직속 후배그룹 '블랙스완(Black Swan)'과 콜라보 음원 ‘눈물이 펑펑’을 이날 정오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그동안의 우정을 확인한 파파야는 큰언니 조혜경(現 조은새)이 친동생처럼 아끼는 신인 걸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15년 만에 음원을 발매하며 변치 않는 우정을 재차 확인한다.

27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예정인 ‘눈물이 펑펑’은 황당하게 이별을 통보받은 여인이 분함과 갑작스러움에 뭐라 대꾸도 못하고 펑펑 울기만할 수밖에 없었던 억울함을 미디움 템포의 예쁜 멜로디로 표현한 곡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 참여한 블랙스완의 멤버 서윤미는 지적인 외모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존재감을 인정받고 있지만 곡의 브릿지 부분에 참여한 의문의 래퍼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2000년 1집 ‘동화’로 데뷔한 걸그룹 파파야는 2001년 2집 발매한 후 해체수순을 밟았다. 이후 조혜경은 트로트가수 ‘조은새’로, 강세정은 배우 ‘고나은’으로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주연정은 가정을 이룬 현모양처이자 현대해상의 보험왕으로 각자의 길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

한편 블랙스완은 2016년 상반기에 데뷔 예정인 걸그룹으로 서윤미 이외에도 쟁쟁한 멤버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