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암 완치는 아냐 "치료 계속할 것, 암 돌아 와"

입력 2016-01-27 08:34


지미 카터 암 완치는 아냐

지미 카터 암 완치는 아냐 "치료 계속할 것, 암 돌아 와"

지미 카터(91) 미국 전 대통령 암이 완치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 인터뷰에서 "여전히 치료 중"이라며 "의사들이 (새로운) 암을 찾아낸 것은 아니지만, 종종 뇌를 포함한 부위에 암이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어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의사들이 더이상 필요가 없다고 할 때까지 치료를 계속할 것"이라며 "면역체계는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부인 로잘린 여사에 대해 "결혼생활 69년 동안 그녀의 지지가 내가 하는 모든 일에 큰 도움이 됐다. 내가 아파서 죽을 수 있다고 할 때 함께 있어 주었다"고 했다.

미 언론은 지난해 12월 초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머라나타 침례교회에서 열린 '카터 성경교실'에서 암의 완치를 공개 선언했다고 전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측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뇌 정밀검사 결과 암세포가 사라졌다고 밝혔다. 에모리대학 병원의 의료진 역시 지난달 4번째 항암치료를 마치면서 카터 전 대통령이 치료를 잘 받고 있으며, 새로운 암의 증거는 더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지미 카터 암 완치는 아냐 "치료 계속할 것, 암 돌아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