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국 vs 카타르, 황희찬 선발 제외-김현 최전방…4강전 전술은?

입력 2016-01-27 01:32
수정 2016-01-27 01:39


[축구] 한국 vs 카타르, 황희찬 선발 제외-김현 최전방…4강전 전술은?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카타르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4강전에서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카타르와의 4강전(KBS 생중계) 선발명단에서 황희찬을 제외했다.

4-4-2 전술 대신 수비에 비중을 둔 3-4-3 전술을 꺼내든 신 감독은 황희찬이 빠진 최전방에 김현(제주)과 권창훈(수원), 류승우(레버쿠젠)를 배치했다.

미드필드진에는 박용우(FC서울)와 황기욱(연세대), 심상민(서울), 이슬찬(전남)을 배치했다.

스리백(3-back)으로는 왼쪽부터 송주훈(미토 홀리호크), 박용우(서울), 연제민(수원)이 나서 카타르의 공격을 막는다.

골키퍼 장갑은 김동준(성남)이 낀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경기 흐름에 따라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황희찬은 전날 팀 훈련에 불참하고 트레이너와 함께 재활훈련을 했다.

반면 카타르는 수비의 핵으로 꼽히는 왼쪽 풀백 아브델카림 하산(22·알사드)를 선발 출전시켰다.

하산도 북한과의 8강전에서 발목을 다쳐 선발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