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라크 꺾고 올림픽 진출…한국-카타르 승자와 우승다툼

일본, 이라크 꺾고 올림픽 진출…한국-카타르 승자와 우승다툼

일본이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에 오르며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하라카와 리키의 결승골에 힘입어 이라크를 2-1로 격파했다.

결승에 선착한 일본은 대회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진출권도 획득, 6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연장전 끝에 이란을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오른 일본은 아랍에미리트(UAE)를 3-1로 제압하고 올라온 이라크에 다소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26분 선제골을 터트리고도 이라크에 끌려가던 일본은 후반 추가시간이 끝날 때쯤 페널티지역 밖에 있던 하라카와가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일본은 이어 열리는 한국-카타르전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사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의 4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