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법은 목욕탕, 야권 논평이 궁금해!

입력 2016-01-27 00:00


朴대통령 법은 목욕탕 발언이 이틀째 주요 포털 화제의 검색어로 등극했다.

朴대통령 법은 목욕탕이 이처럼 연일 조명을 받는 까닭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6일 이 같은 비유적 표현을 통해 국민체감형 국가혁신을 강도 높게 주문했기 때문.

이날 박 대통령은 "지난해 법무부에서 '29초 영화제'를 개최했는데 '법은 보호자', '법은 엄마품'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수상했다고 들었다"면서 "지난 법무부 업무보고에서도 어린이들이 글짓기를 했는데, 나중에 감상을 적는데 '법은 따뜻한…아, 뭐죠?"라고 물었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다렸다는 듯, '법은 목욕탕'이라고 답하자 박 대통령은 "'법은 목욕탕이다'라고 어린이가 이야기를 했데요. 그게 무슨 뜻이냐고 물으니 '목욕탕에 들어가면 따뜻하고 기분 좋잖아요'(라고 답하더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이어 "사실 법은 어떤 약자들한테 엄마의 품 같은 그런 게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법이 범법자들에게는 엄정하고 추상같아야 하지만 힘들고 어려운 형편의 국민에게는 적극적인 보호자와 따뜻한 안내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접한 시민들은 “야권의 논평이 궁금하다” “대통령이 정말 약자들을 위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범법자들이 현 정치 권력 지도층에 더 많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