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 이은희 감독 "배우들의 리얼한 모습 담았다"

입력 2016-01-26 16:30


▲ ‘순정’ 이은희 감독 "배우들의 리얼한 모습 담았다" (사진=리틀빅픽쳐스)

[김민서 기자] '순정' 이은희 감독이 영화 촬영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의 언론배급시사회에는 배우 박용우,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주다영, 이다윗, 이은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영화 ‘순정’의 연출을 맡은 이은희 감독은 “사랑이라는 감정은 절대적이다. ‘사랑해서’라는 이유가 붙으면 둔해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현장에서 배우들에게 ‘그냥 해도 90은 된다’고 많이 이야기 했다”며 “그러면 평범하게 동의할 수 있는 연기가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나머지 10을 채우는 것은 배우들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당시 리허설을 많이 하지 않아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배우들의 진짜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많이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EXO) 도경수, 김소현, 연준석, 이다윗, 주다영, 박용우가 출연하는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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