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종각역 흉기 위협 남성, 검거 당시 술 취한 상태

입력 2016-01-26 14:34
수정 2016-01-26 14:36


1호선 종각역 흉기 위협 남성 검거

‘1호선 종각역’

종각역에서 흉기로 승객들을 위협한 남성이 검거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경 강모 씨(52)가 종각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지하철 1호선 시청역 부근에서 흉기를 꺼내 들고 승객들을 위협했다. 강 씨는 오전 8시 17분 서울역에서 승차한 것으로 파악됐다.

혼잡한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강 씨의 흉기를 피해 다른 칸으로 급히 몸을 피했고, 당시 전동차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이 112에 이를 신고했다.

경찰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신설동역까지 설치된 폐쇄회로(CC)TV 26개를 확인하는 등 용의자의 행방을 쫓다 오전 9시45분 서울역 지하철역에서 강 씨를 검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강 씨의 신원을 확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 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건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