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유시민 딸 유수진, 성폭력 2차 가해자로 몰린 이유?

입력 2016-01-26 12:34


▲ '비정상회담' 유시민 딸 유수진, 성폭력 2차 가해자 (사진: 방송화면 캡쳐)

'비정상회담' 유시민이 화제인 가운데 유시민의 딸 수진 씨의 글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수진 씨는 과거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던 중 학생회 홈페이지에 '사회대 학생회장 사퇴 의사를 밝히고 권한 대행 선출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수진 씨는 해당 글을 통해, 자신이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를 시정할 의사가 없다고 전하며 학생회장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여학생 A씨가 '남학생 B씨가 대화 도중 담배를 피우며 남성성을 과시해 여성인 자신을 위축케 하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며 B씨를 성폭력 가해자로 사회대 학생회에 신고한 사실이 발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진 씨는 B씨의 행위가 성폭력이 아니라고 판단, A씨의 신고를 반려했고 이로 인해 A씨 등과 갈등을 빚게 됐다.

이 과정에서 수진 씨는 '성폭력 2차 가해자'로 비난을 받아오며 우울증 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유시민은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서 유시민은 출연진들과 케미를 발산하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