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종각역 흉기난동 50대 용의자, 서울역서 검거…범행 경위는?
1호선 종각역 전동차 안에서 흉기를 들고 시민을 위협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에 따르면 이날 9시45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종각역에서 과도를 들고 난동을 피운 강모(51)씨가 서울역에서 검거됐다.
강씨는 이날 오전 종각역에서 경기도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꺼내 승객들을 위협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종로와 혜화 경찰서, 지하철 경찰대 경찰관들을 현장에 급파해 1시간 20분 만에 흉기난동 남성을 검거했다.
경찰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이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경찰관들에게 긴급 배포했다.
경찰은 강씨를 지하철수사대가 있는 종로3가역으로 압송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