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선수들 SNS로 대시하기도 해"

입력 2016-01-26 09:37
수정 2016-01-26 09:38


▲ 박기량 "선수들 SNS로 대시하기도 해" (사진=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야구선수 장성우가 징역 8개월형을 구형 받은 가운데, 박기량의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박기량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박기량에게 "학창 시절 인기가 많았냐"고 물었고, 박기량은 "학창 시절 큰 키와 자리 잡히지 않은 외모로 인기가 많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MC들은 선수들에게도 대시를 받아 본 적이 있는지 물었고, 이에 박기량은 "실장님을 통해 듣는데, 실장님이 대부분 막는다"며 "총 5명 정도 대시했다"고 밝혔다.

박기량은 "내가 SNS를 관리하기 힘들어서 잘 안 하는 편인데, 3번은 미니 홈피 쪽지로 대시를 받았다"며 "나중에 실장님께 말했더니 엄청 화를 내셨다. 선수와 만나면 안 된다. 불문율이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기량 명예훼손 혐의로 장성우는 징역 8월, 전 여자친구 박 모씨는 징역 10월을 구형 받았으며, 선고공판은 2월 2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