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남해안 수온 상승…한파 주범은 폴라 보텍스?

입력 2016-01-26 00:58
폴라 보텍스
폴라 보텍스, 남해안 수온 상승 이유는?

올해는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세계 각지에서 기상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최근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6도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겨울 엘니뇨가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와 함께 남해안 수온도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매년 4~6회 관측한 남해안 수온 관측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제주해협 부근 해역(모슬포, 제주북부, 여수)을 따라 표층 수온 상승추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특히 남해안 제주해협 부근 수온이 16년 동안 약 1.3℃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번 한파의 원인은 폴라 보텍스 때문으로 알려졌다. 주로 북극에 머무는 회오리 바람으로, 온난화 영향으로 보텍스가 제트기류를 뚫고 내려와 전 세계에 한파가 몰아쳤다.

(사진=JTBC 뉴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