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소진, "4년간 고시원 생활..엄마 보고싶다" 눈물 왈칵

입력 2016-01-26 00:43


'힐링캠프' 소진, "4년간 고시원 생활..엄마 보고싶다" 눈물 왈칵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엄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최강 OST 군단으로 이현우, 현진영, 장윤정, 별, 소진, 제시, 조권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사연자는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가 힘들게 두 딸을 키웠다”며 “엄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며 OST를 신청했다.

이에 힐링송을 준비한 소진은 “사연을 들으니 대구에 계신 엄마가 보고싶다”며 울먹여 눈길을 모았다.

소진은 “서울로 올라와서 4년 정도 고시원에서 생활을 했다”면서 “사실 엄마가 음식을 잘 못하셨다. 남들은 맛있는 음식을 보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하는데 나는 반대로 맛이 없는 식당에 가면 엄마 생각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요즘엔 엄마 요리 솜씨가 많이 좋아 지셨다”며 “맛있는 걸 먹으러 가고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 소진은 박효신의 ‘1991년 찬바람이 불던 밤’을 선곡,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