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 웨딩드레스, 문신과 볼륨감의 '파격적인 섹시미'
[이예은 기자]가수 겸 DJ 춘자가 파격 섹시 웨딩화보의 주인공이 됐다. 춘자는 25일 발간한 국내 유명 웨딩 잡지 <웨딩21>의 화보 모델로 동참해 숨겨놓았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춘자가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선머슴 같이 보이시한 매력으로만 알려젔던 터라 이번 화보는 매우 파격적이고 특별하다. 평소 춘자는 치마조차 잘 입지 않는 스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화보 촬영은 춘자가 가진 다양한 매력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춘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MBC <복면가왕>에 미니스커트 의상으로 깜짝 출연해 여성스러운 외모와, 반전미 넘치는 몸매를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춘자 측은 "당시 놀라워했던 많은 이들의 관심에 부응코자 이번 화보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솔로웨딩'이라는 콘셉트로 이뤄진 촬영은 춘자와 오래토록 호흡을 맞춰온 곽용섭 사진작가가 맡았다. 춘자는 이번 화보 촬영에서 손윤희 디자이너의 웨딩드레스를 착용하며 유쾌한 경험을 이어갔다. 초반에는 어색해하면서도 곧바로 프로다운 기질을 드러내며 이색적인 분위기의 촬영을 이끌었다.
춘자는 "나뿐만 아니라 스태프 모두가 다들 일하러 나오지 않은 것처럼 재밌게 촬영했다"고 촬영 후일담을 소개했다. 또 처음 입은 웨딩드레스에 대해 "웨딩드레스 차림을 거울을 통해 보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옷을 입기 위해 좋은 짝을 만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시크함과 도도함, 여기에 섹시함까지 겸비한 춘자는 화보에서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하고 완벽한 보디라인을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침대 위에서의 굴곡진 S라인 몸매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걸크러쉬'의 대명사인 춘자는 국내 1호 여성 일렉트로닉 DJ로 활약하며 EDM 영역의 여성 1인자로 우뚝 섰다. 춘자는 지난해 말 DJ 춘자로서 싱글음반 '얌마'를 발표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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