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30년 만에 재개봉…‘응팔’ 열풍 이어간다

입력 2016-01-25 11:23


홍콩 느와르의 대표작 ‘영웅본색’이 개봉 30주년을 맞아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금토극 '응답하라1988'의 쌍문동 봉황당 골목 5인방이 함께 보며 더욱 화제가 되었던 1980년대의 아이콘이자 레전드 '영웅본색'이 그때의 감동 그대로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HD 리마스터링으로 개봉하는 '영웅본색'은 '응답하라1988'에 응답한 제과, 의류업계 등에 이어 영화계도 응답하며 드라마 팬들뿐 아니라 영화를 추억하는 관객들에게 큰 선물이 될 예정이다.

1987년 국내 개봉 당시 주윤발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던 '영웅본색'은 암흑가를 둘러싼 남자들의 우정과 배신을 그린 영화로 '신세계', '비열한 거리', '달콤한 인생'으로 대표되는 느와르 영화의 시초로 평가 받고 있다.

영화 속에서 바바리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입에 문 주윤발의 모습은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러디 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오우삼 감독은 '영웅본색'으로 대성공을 거두며 단숨에 흥행 감독으로 자리잡았고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미션 임파서블 2' 등 다양한 액션 영화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감독으로의 입지를 다졌다.

올해로 개봉 30주년을 맞아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이번 개봉을 통해 남성들의 워너비 주윤발과 미소년 같은 모습으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장국영까지 시대를 주름잡았던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어 관객들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한편 드라마 팬들에겐 또 다른 신선한 만남이 될 예정이다.

개봉 30주년을 맞아 HD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개봉하는 '영웅본색'은 2월 18일 관객들을 찾아 '응팔'의 열풍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