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상용사업부의 올해 판매목표를 전년보다 10% 늘어난 10만5천대로 확정했습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최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한 '2016년 판매촉진대회'에서 이같은 판매 목표를 밝히고, 판매역량 강화와 판매목표 달성을 결의했습니다.
현대차는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상품성과 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신형 '마이티'의 해외 판매를 본격 개시하고,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인 미니버스 '쏠라티'에 대한 판촉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사천현대는 올해 중국형 '마이티'를 투입하는 등 생산차종을 확대, 중국 상용차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함으로써 현대차 상용부문의 대표 글로벌 생산기지로 거듭난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가 2020년 상용부문 글로벌 톱5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 기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상용차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상용차 일류 기업으로 한 발짝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전주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에 4천억원, 상용부문 신차와 연구개발(R&D)에 1조6천억원 등 총 2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