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케미칼 사업 분할 승인..상반기중 롯데에 매각

입력 2016-01-25 09:48
수정 2016-01-25 09:56


삼성SDI는 오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에 매각키로 한 케미칼 사업부문의 물적 분할 안건을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SDI는 당분간 분할법인 SDI케미칼을 100%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 뒤, 기업결합 신고와 승인절차 등을 거쳐 상반기 중에 분할법인 지분 90%를 롯데케미칼에 매각할 예정입니다.

조남성 삼성SDI 사장은 "케미칼 사업부문 매각으로 미래를 위한 성장 재원을 확보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힘찬 시동을 걸게 됐다"며 "2020년까지 3조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을 반드시 글로벌 초일류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