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구 우리은행장 "전 부문 시장점유율 증가 1위 목표"

입력 2016-01-24 17:34
수정 2016-01-24 17:48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올해 전 부문 시장점유율 증가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광구 은행장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행장은 "최근 2년간 4차례의 기준금리 인하로 2,600억원 가량의 순이자 감소 요인이 있었음에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24조 수준의 자산증대와 비이자이익 부문 선전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10대 경영전략으로는 '전부문 시장점유율 증가 1위', '비이자수익 증대', '성과중심 인사우대제도 확대' 등을 제시했으며 특히 핀테크 분야에서 시장 지위를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300개까지 확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비해 수익성 중심의 영업을 해야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직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려나가는 대동약진(大同躍進)의 자세로 'Great Woori'를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 모바일 뱅크 '위비뱅크'와 SNS서비스 '위비톡'을 활용해 기부금을 후원하는 '위비나눔이벤트'를 통해 국제구호NGO단체인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에 총 2억원을 기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