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지일주, 첫 회부터 강렬 등장…시청자 압도한 존재감

입력 2016-01-24 09:21


배우 지일주가 열연을 펼치며 주말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지일주는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일주는 2012년의 마카오를 배경으로 중앙정보국을 대표하는 훈남 요원 장진우로 분하여 첫 등장했다. 진우는 친형제처럼 믿고 따르는 유일한 선배인 백시윤(박시후 분)과 함께 적을 미행하다가 그들을 쫓고 있던 또 다른 요원 서안(최윤소 분)과 함께 포위되었다.

적들이 서안을 위협하자 진우는 벌떡 일어나 자신은 많은 비밀을 알고 있다며 소리 쳐 시선을 빼앗았다. 시윤은 “진우야!”하며 그를 말렸고, 이에 진우는 “괜찮습니다, 형님! 아무렇게나 떠들면서 혼란스럽게 해야죠! 그게 우리 매뉴얼 아닙니까!”하며 그대로 적에게 돌진하여 목 졸려 숨졌다.

극중 지일주는 상처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영어 대사까지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뜨거운 눈빛으로 내면의 감정을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압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일주는 지난 KBS2 ‘힐러’에서도 극 전체를 뒤흔드는 비밀의 남자로 등장, ‘신 스틸러’로 등극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그의 최근작 MBC ‘여자를 울려’에서는 매력만점 바람둥이 역으로 안방극장의 청량제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 실력파 배우이다. 이에 지일주가 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는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배우 지일주를 비롯, 박시후, 조성하, 이수혁, 유리, 윤태영, 최윤소 등이 출연하는 OCN 새 토일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진우(지일주 분)의 죽음과 얽혀있는 비밀을 파헤치는 전직 비밀요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에 OCN과 UXN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