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허찬미, '10년 4개월'간 연습생 생활…끝내 눈물 보여

입력 2016-01-23 13:11


▲ '프로듀스101' 허찬미, '10년 4개월'간 연습생 생활…끝내 눈물 보여 (사진=Mnet '프로듀스101'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프로듀스101' 허찬미가 10년 4개월 동안 연습해온 사실이 알려졌다.

22일 첫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서는 각 소속사 연습생들이 등급평가를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등급 평가를 받게 된 허찬미는 더블킥 컴퍼니 소속으로, 과거 SM 소속 연습생 때는 소녀시대, 에프엑스 데뷔조였다. 이후 남녀공학, 파이브돌스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허찬미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여유 넘치는 무대를 본 트레이너들은 "이렇게 잘하는데 10년 4개월간 연습생이었다. 문제가 뭐라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이에 허찬미는 끝내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허찬미는 "음악방송이 제일 그리웠던 거 같다. 이렇게 오랜 시간 해왔고, 데뷔도 했었는데 잘 안되면서도 계속 하는 이유는 노래가 하고 싶어서다.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하는 국민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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